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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8개월 아기 편도염 고열/ 괌 여행 취소 수수료카테고리 없음 2020. 3. 19. 05:56
하나봉 여행에서 돌아온 지 얼마 되지 않아 라율이는 폐렴 입구에서 고생을 많이 했다. 완전히 폐렴이 된 것은 아니어서 입원은 면했지만, 4~5하나무라의 병원에서 수액과 영양제를 받느라 4시간 이상 고생했다.고생을 열흘 정도 하던 중이어서 설마 계속 아프겠나, 괌 여행을 9개 앞두고 갑자기 39도가 넘는 고열에 난리가 났다.회복된 지 불과 2주밖에 안 됐는데 여행을 앞두고 고열이라니 완전히 패닉 상태에 빠졌다.갑작스런 고열로 하루 종일 열과 사투로 고생하고 나인데 오전에 갑자기 병원에 간 진단명은 편도염!! 편도염은 고열로 며칠 고생해야 하는 병이란다. 나와 나율이 신랑 셋이서 잠시 고생했다. 갑작스럽게 찾아온 편도염으로 고생한 지난 일주일간의 행동을 되돌아보며 포스팅에 들어간다.먼저 열로 고생했을 때 큰 도움이 된 3총사는 브라운의 체온계와 해열제, 그래서 '열 나'라는 앱이었다. 특히 열나요라는 앱은 고열이지만 해열제의 양과 먹여야 할 시간, 교차해열제 안내 등이 잘 돼 있어 요주의 앱이었다. 덕분에 그 바쁜 시간에도 해열제 먹인 시간을 기록해 둘 수 있어서 그래도 내 정신을 붙잡아 준 고마운 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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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말 하루는 밤새 30분간 정지한 것 외에는 열재 고시간에 맞춰 해열제를 교차시켜 먹이느라 힘들었다. 잠을 잘 수 없는 것은 몰라도, 어떻게 될까 하고 피가 마르는 감정입니다.열을 낮추기 위해 집에 상비해 둔 챔프와 맥시부펜을 교차시켜 먹였지만 챔프는 연라율에게 약을 받지 못했다. 먹인 지 한 시간이 지나도 39도 가까이 머무를 때는 어쩔 줄 몰라 쩔쩔맸다. 교차해도 탐을 주고 먹여야 하니 마흔이 넘을까봐 열을 낮추기 위해 미지근한 물로 몸을 닦기도 했다. 하지만 수건이 몸에 붙자마자 죽자며 울고 되레 열이 더 오를 것 같아 십패치를 붙였지만 그것마저 거부하는 욕망에 진땀을 흘렸다.내 하루 낮에 병원에 가서 링거 주사를 맞을 때 해열제를 함께 넣어 오니 꽤 효과가 오래 나왔는데 하루도 못 가리고 다시 고열이 나서 하루종일 시간을 맞춰 해열제를 먹이면서 열을 재느라 한숨도 못 잤다. 병원에서 처방받은 세토펜 현탁액도 라율에게 별 효과가 없었다. 맥시브 펜을 먹였을 때만 38.3~38.5도였다. 아이 각각 해열제가 있는 것 같다. 그러나 시간 간격을 두고 먹여야 하기 때문에 교차 가능한 해열제 2개는 반드시 상비약으로 집에 두어야 한다.이번 기회에 왜 두 가지를 상비해 두어야 하는지 확실히 배웠다. 맥시브펜도 2시간 이상 지속되지 않았기 때문에 열을 계속 내리기 위해서는 2개의 교차를 반드시 해야만 했다.그렇게 41을 열로 고생하다가 열이 어느 순간 내렸다. 벌써 1시간 0시간 이상 열이 오르지 않는 것을 보니 너무 기쁘고, 건강이 최고라는 말이 새삼 실감하던 요즘입니다. 그렇게 편도염이 낫는가 했더니 감기가 계속되어 왔다. 병원에 감기 환자가 넘쳐나 우리는 혼자 수액을 받기 위해 오래 머물렀는지 아직 안심하기에는 불안한 시기이긴 하지만 열이 내리니 수액을 끊어도 되고 항생제도 끝나고 설사를 하지 않아도 된다는 점에 위안을 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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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픈거라도 먹이면 병원에서 배고플까봐 모닝빵을 사줬더니 다섯 개를 먹어 치웠다. 수액만 배불러인데 그것 때문인지 빵의 맛에 제대로 발동하고 집에 와서는 1주 1끼는 거들떠보지도 않는다. 매번 빵과 과자를 좋아하는 것만 먹어치우고 있는 아가씨...어쨌든 아직 회복되지않은 탓에 이번주중 부모님과의 면박을 받지못했던 괌5박611정은 전면취소했습니다. 아까운 수수료에 눈물을 바라고 아이가 아파서 우는 것이라고 우겼지만 여행에 대한 아쉬움도 어쩔 수 없었다.아기와 함께하는 여행이라면 절대 얼리버드 싼값에 얻어서는 안 된다는 것을 이번에 스스로 깨달았다. 오히려 독박을 사용한다는 사실!! 그리고 현지투어를 신청할 때 아이가 있을 경우에는 거의 여행 임박에 신청하는 것이 옳은 것 같다. 렌터카 요금도 그렇지만 트레블 포레스트 여행 2주 전에 리티디안 해변의 bbq를 예약하고 51일 후에 취소하려고 했더니 수수료가 꽤 나왔다. 51에 겨우 돈이 날아갔으니... 어떻게 좀 더 게으름 피웠더라면 신청하지 못했을 것이고, 수수료의 날 11도 없었을 텐데 누구를 원망하지도 않고 열심히 움직인 나 때문에 이런 정세가 마냥 억울할 뿐~ 그렇게 나쁘지 않아도 된 것은 숙소로 정한 하얏트는 얼리버드 특가로 하지 않아서 수수료가 없었다.제1억울했던 비행기는 정내용이야.제주항공 특가를 땄기 때문인지 홈페이지와 앱으로 날짜변경을 하려니 인터넷에서는 변경 불가라고 고객센터에 전화요청 메시지가 떠서 고객센터에 전화해 보니 이때부터 나쁘지 않아 인내심 테스트를 시도한다고. 31 연속으로 20분 이상씩 전화기를 들고 죠후 센터와의 연결을 기다렸지만, 모두 실패로 끝났다. 역시나 연결되는 사람이 있는가 하는 사건이 일어날 정도로 결내용은 변경이 아닌 취소수수료를 지불하고 재티켓하는 방법으로 돈 낭비를 조금 더해서 해결이 아닌 해결이 되었습니다. 취소든 변경이든 수수료를 내는 것은 나쁘지 않다는 정세 때문에 당연한 결과이지만 이 정도 고객센터 연결이 어려운 시스템인데 제주항공 홈페이지에서 날짜 변경을 못하게 한다면 문제가 있지 않나 하는 소견을 해본다.고객의 편의를 위해 이런 문제점은 개선의 여지가 필요하다.아무튼, 아쉽지 않은 여행은 많이 미뤄졌지만, 그 나쁘지 않아도 좋은 점을 찾아보면, 이 정세에 따라 깨달은 몇 가지 점과 다시 여행 전에 돌아가 new계획을 세우며, 여행에 대한 꿈을 다시 꿀 수 있다는 것?! 친정 부모님의 가능성으로 무료로 괌 여행에 무인 탑승하려다가 괜히 우리 부자 때문에 폐를 끼친 어머니께 깊이 사과드리고, 미뤄진 여행을 갈 때는 더 즐겁게 놀자는 파이팅으로 포스팅 마무리.